호박 출하약정사업 신청 저조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9월 08일
의령농협에서 실시하고 있는 관내 호박재배 농가들에 대한 올 시설채소 출하약정사업이 농가들의 무관심과 홍보부족 등으로 예년에 비해 신청실적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의령농협은 당초 지난 8월말까지 사업신청을 마감키로 했으나 마감일자를 이달 13일까지로 연장했다.
의령농협에 따르면 농협은 당초 올 시설채소 출하약정사업 신청을 지난 8월중순부터 8월말까지 받기로 하고 의령농협 본소와 각 지소를 통해 신청토록 했으나 화정지소에서만 모두 80농가에서 2억6천만원 신청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기간동안 화정지소를 제외한 본소를 비롯 타지소들에서는 사업신청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시설채소 사업농가들이 아직까지 작목선정을 못하고 있는 등 지난해 태풍 매미여파에 따른 휴우증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관내 시설채소 농가들의 올 이같은 사업신청실적은 지난해 1백27개 농가에서 신청한 총 8억3천만원(1,214톤)과 비교할 때 신청농가는 2/3에 달하나 금액면에서는 30%정도에 그쳤다.
의령농협 관계자는 올 호박 출하약정사업은 사업량을 작년 수준에서 책정해 놓고 약정가격도 ㎏당 6백원으로 정해 무이자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신청농가가 부진해 마감일을 이달 13일까지 연장, 종결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창현 기자> |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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