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 탄생 100주년 맞아 기념 행사도
의령군은 5일 2010년을 호암생가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관련 기념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군은 올해 호암 이병철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생가가 있는 정곡면을 중심으로 환경을 정비하고 범 군민적인 관광객 유치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탄생일인 2월12일에는 생가앞 공용주차장에서 호암기념사업추진위원회 주관으로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도 갖는다.
군은 이와 함께 호암의 경영철학과 사업보국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적으로 기업인과 학생 일반인들을 초청하는 호암생가와 의령 알리기 운동을 민간주도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현재 세계적인 기업 삼성을 일군 호암의 경영철학과 기업가 정신을 체험하는 호암캠프 대학생 110명이 2월1일부터 2박3일간 일정중 하나로 의령을 찾을 계획이다.
의령군은 방문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호암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지역관광 인프라기반구축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정곡면 중교리 723번지에 있는 호암생가는 1851년 건립된 것으로 지난 2007년 11월19일 개방된 이래 총 17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는데 겨울철인 지금도 하루 400~500명, 주말과 공휴일에는 1천여명이 넘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호암 이병철 회장은 1910년 2월12일 경남 의령에서 출생해 1987년 11월19일 타계했다.
호암은 일생동안 사업보국(事業報國)과 인재제일(人材第一), 합리추구(合理追求)로 요약되는 경영철학으로 삼성을 오늘날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