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광장 조달청에 발주의뢰
의병 정암전적지
관광자원화사업 주요내용
1. 의병광장 조성사업
2. 의령관문공원 조성사업
3. 역사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
의병 정암전적지 개발사업이 오는 12월 초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의령군은 의병광장 조성사업 발주를 조달청에 의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업은의령관문공원 조성사업, 역사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과 함께 의병 정암전적지 관광자원화사업의 주요내용이다. 소요사업비는 33억 원에 이른다. 의병광장 조성공사는 오는 12월 초에 시행될 계획이라고 한다. 이 사업은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7천840㎡의 규모에 ▲기반시설로 광장 배수시설 ▲조경시설로 벽천, 생태연못, 무늬화단 ▲휴양시설로 휴게심터 ▲교양시설로 곽재우 기마상 ▲부대시설로 판매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곽재우 기마상과 관련, 충익사 기념관에 전시된 기마상을 모델로 해서 제작한다고 한다. 바위 위에 앞쪽 왼발을 들어올린 백마에 장군은 붉은 도포를 입고 허리에 노란색의 띠를 매었는데 한쪽 끝은 오른쪽 아래로 늘어져 있으며, 화살이 담긴 전통(箭桶)을 등 뒤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메고, 오른손에 지휘봉을 높이 들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의병 정암전적지 관광자원화사업은 지난 2005년 1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지 5년만에 본격화하게 돼 지역개발을 앞당기고 최근 호국의병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 움직임과 관련해 여건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의령관문공원은 내년에 착공된다. 또 역사문화테마파크는 4대강사업과 연계해 추진될 계획이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