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활동 기여도 재조명
『호국의병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16일 서울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의령군은 의병활동의 국가, 사회적 기여도를 재조명하고 호국의병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키로 하고 이를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에 위탁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30분 동안 열리는 공청회에는 학계와 관련기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청회는 김채용 의령군수와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정태헌 소장의 기조발언에 이어 제1주제로 조광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의 <임진왜란 의병에 대한 역사적 의의 재조명 필요성>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토론자는 송양섭(충남대 국사학과) 차미희(이화여대 사회생활학과)교수가 맡는다.
제2주제는 김성우 대구한의대 역사관광학과 교수의 <경상우도 의병과 곽재우, 그리고 의병>이라는 주제 발표와 김경란(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조윤선(청주대 인문학부) 교수의 토론으로 진행되고 사회는 권내현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가 맡는다.
군은 이날 공청회를 통해 『호국의병의 날』국가기념일 제정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임진왜란 의병에 대한 역사적 의의 및 사회적 기여도 재조명, 국가기념일 제정에 따른 타당성 여부 및 관련기관 의견 제시, 주제별 찬반 발표에 따른 여론 수렴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군은 오는 29일까지 공청회 개최 공고를 하고 행정안전부와 의병봉기 지역인 합천, 거창, 고령, 나주, 제천 등 자치단체, 한국사연구회, 역사학회,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관련기관에 이를 통보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