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8 22:03:0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전체

재부 전희구 향우의 부친 전임수씨

의문사 59년만에 규명돼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9년 10월 26일

진실․화해위 결정서


 













▲ 전희구
재부 전희구 향우의 부친 전임수씨가 59년만에 국민보도연맹 연루자로 몰려 공권력에 의해 부당하게 희생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9일 재부 전희구 향우는 지난 9월22일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서정리위원회의 결정서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전희구 향우가 부친의 억울한 죽음을 규명하려는 노력의 결과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희구 향우의 부친은 1950년 8월 15일 경상남도 경찰국 분실(구 경남도청 내 무덕관 뒤편 건물) 지하실에서 고문으로 사망한 것으로 규명됐다. 당시 부친은 부산일보에 근무하면서 다른 기자의 자백으로 연행돼 이 같은 변을 당했다.


아들 전희구 향우는 이러한 내용을 추적하여 2005년 1월 7일󰡐피어오를 새 날󰡑이란 책으로 엮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부친 죽음에 대한 진상을 세상에 알리기도 했다.


전희구 향우는󰡒2005년 저의 졸저󰡐피어오를 새 날󰡑을 보도해 주셔서 당시 많은 향우들로부터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며 저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저와 같이 억울한 일을 당한 향우들이나 이 일에 관심 가진 향우들의 느낌도 남다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전희구 향우는 불행한 시대의 민족적 비극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정부의 조치에 관심을 기울일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진실․화해위는 △국가의 공식 사과 △위령추모사업 지원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역사기록 수정 및 등재 △평화 인권교육 강화 등을 권고했다. 유종철 기자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9년 10월 26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가족의 사랑과 상처, 그리움과 화해 ‘비손’으로 풀어낸 장구 송철수 이야기..
의령군 부림면 옥동마을, 특산물 양상추 축제 개최..
자기 자리에서 최선 다하는 것 “그것이 나라 사랑이고 의병의 일”..
태양광 발전시설 규제 더 한층 강화..
의령군 아동복지 대폭 강화...경남 육아만족도 1위 이어간다..
의령농협, 조합원 300명 농협케미컬·남해화학 선진지 견학 시행..
한국생활개선의령군연합회, 의령군장학회 장학금 100만원 기탁..
의령청소년문화의집,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 선정..
의령군, 농번기 범군민 농촌일손돕기 본격 추진..
(사)전국한우협회 의령군지부, 의령군장학회 장학금 300만원 기탁..
포토뉴스
지역
’24년 첫 위령제 ’25년 추모공원 준공 오태완 군수, 궁류면민 감사패 받아 면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박상출 노인회장이 전달 배병순..
기고
기고문(국민연금관리공단 마산지사 전쾌용 지사장) 청렴, 우리의 도리(道理)를 다하는 것에서부터..
지역사회
내년 폐교 앞두고 정기총회 오종석·김성노 회장 이·취임 24대 회장 허경갑, 국장 황주용 감사장, 전 주관기 48회 회장 류영철 공..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종철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3,941
오늘 방문자 수 : 8,135
총 방문자 수 : 18,866,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