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농협 장수대학 수료생에게 돋보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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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의령농협(조합장 전용삼) 장수건강대학 제1기 수료생 이노자(화정면 보천)씨의 아들 진수진(안경이야기 창원도계점 대표)씨가 의령농협2층회의실에서 의령농협 제2기 장수건강대학을 수료한 어르신 120여명에게 무료로 시력을 검사하고 안경(돋보기)을 나누어 주었다.

진수진씨는 노안으로 공부하기에 불편한 나이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배움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주기적으로 안경을 교체해 주겠다고 하였다.

아울러 농촌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외롭게 노년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활력을 제공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준 의령농협에 부모와 함께하지 못하는 자식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머니 이노자씨 손을 꼭 잡고 인사를 하기도 하였다.

진수진씨는 이번뿐만 아니고 그동안 마을마다 다니며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안경을 나누는 봉사를 소리없이 하고 있어 주변의 미담이 되고 있다.

시력검사를 하고 있는 어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