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말 기준
토요애 유통회사가 6월말 기준 순이익 5천4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이 같은 실적은 영업에서는 적자를 내고, 영업외에서 흑자를 기록해 얻어낸 결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토요애 유통회사가 영업 손익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통회사 의령군에 따르면 6월말 기준 토요애 유통회사는 71억1천9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비용은 원가 65억6천600만원, 인건비 9천200만원, 기타 4억8천100만원으로 모두 71억3천900만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영업에서는 2천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외에서는 수익 1억1천900만원 비용 4천500만원으로 7천400만원을 남겨 영업손실을 보전하면서 전체적으로 흑자로 돌아서게 만들었다.
이 같은 구조는 하반기에도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통회사는 하반기 6천743t 56억8천300만원의 물량을 취급할 계획이다. 하반기 물량은 수박 양파 배추 기타로 나눠져 상반기에 비해 다품종 소량화 돼 당분간 수익구조를 개선하기엔 구조적인 한계점을 드러낼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유통회사는 ▲수박 매취사업에 대한 위험성이 손익 악화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수박 선별작업 및 물류비 증대로 판매비용 부담 등을 문제점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유통회사는 행정업무 효율화를 위한 군공무원 파견요청을 건의사항으로 제시했다.
유통회사 관계자는 농민수익이라는 공적인 부분과 조직수익이라는 사적인 부분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며 이러한 상충되는 부분을 조화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령군 관계자는 유통회사를 지난 4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해 초기 단계에 있어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그러나 의령군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은 수박이 주력상품인데다 상반기에 대박을 터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이러한 점을 반영한다면 현재의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현재 유통회사는 군 18억원 농협 18억원 농민 14억원 등 모두 50억원의 자본금을 지역 농․축협에 정기예탁 해놓고 있다. 유종철 기자
토요애 유통회사 경영실태
(2009년 6월말 기준, 단위 : 백만원)
매출액 |
계 |
영업비용 |
영업
이익 |
영업외손익 |
순이익 |
원가 |
인건비 |
기타
영업
비용 |
영업외수익 |
영업외비용 |
7,119 |
7,139 |
6,566 |
92 |
481 |
△20 |
119 |
45 |
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