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공보실에서 근무하는 윤판기(낙서) 향우의 한글서체 물결체․동심체 폰트가 출시됐다.
서체개발 전문회사인 폰트뱅크(대표 손동원)는 지난 5월 고구려서체의 특징이 담겨있는 광개토호태왕비 서체를 ‘우리한자’라는 컨셉트로 폰트를 개발 완료한데 이어 이번에 윤판기 한글서체 물결체와 동심체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본 원도는 윤 향우의 글을 받았고, 한글 각각 2,350자 영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 한글 한웅체와 한자 광개토호태왕비체 폰트는 그 어울림이 뛰어나고, 물결체와 동심체는 손글씨로서 예술적 감성이 살아있는 서체이므로 개인 PC는 물론, 각종 출판, 인쇄, 광고(방송) 등과 특히, 관공서 공문타이틀, 각종상장, 표창장, 위촉장, 비문, 현판, 이정표, 책표지, 신문의 중ㆍ소 타이틀 등 다양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사회에서 폰트는 빠르게 변해가는 디지털 세상 속에서 최근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손글씨’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의 보급이라는 날개를 달고 화면․출력용 전산 툴의 실질적인 표현 방식으로 쓰이고 있다. 또한 단순한 정보전달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현대사회의 고유 브랜드로 자리를 잡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