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12일 축구 동계 훈련지의 최적지로 만들기 위해 의령 공설운동장을 비롯한 4개 구장에 인조 잔디로 축구장을 조성, 동계 전지 훈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기 조성되어 활용중인 의령 공설운동장을 비롯한 부림 공설운동장 등 주요 구장에서 조선대학 축구부를 비롯하여 전국 초ㆍ중ㆍ고, 대학교 팀을 다수 유치하여 전지훈련을 실시한 바 있는 의령군은 올해에도 각급 학교와 체육단체 등에 대한 활발한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의령지역이 겨울철을 비롯한 사계절 온화한 기후와 천혜의 관광자원 경관 및 어느 곳에서나 편리한 숙박시설과 맛좋은 음식을 접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동계 전지훈련 최적지로 인정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축구장 등 체육 인프라시설 여건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금년에 사업비 13억 5천만원을 투입하여 가례면 공설운동장 등 2개 구장에 잔디구장 조성공사에 착수,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의 축구팀이 많이 참여하도록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치고 전지훈련 참여하는 팀간 시합을 통하여 경기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지훈련기간 내 모든 참가팀이 최상의 조건에서 값진 훈련으로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운동장 무료사용 등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문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