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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史記)에 대한 소고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8월 09일
우리나라는 고려 때부터 씨족간의 구성원들이 대대로 이어오는 족보를 가지는 것은 동족간의 계통을 명확히 하기 위함이며 나라에는 그 나라 국민들이 전개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기록하는 것도 후세들에게 역사의 사실을 정확히 물려주기 위함이다. 역사는 승자의 것이 아니라 후세들의 것이다. 사학자들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정확히 기록해야 참된 가치가 있는 것이지 잘못된 기록은 먼 훗날 후세들에게 반드시 제론의 여지를 갖게 하며 지탄의 대상이 된다. 고로 일제강점기에 권력으로 자주독립을 저해하고 치부했던 친일파를 건국 50여년 간에도 세(勢)에 밀려 밝히지 못하고 지금 국회가 그 분류를 위한 법을 제정코자하니 당사자와 후세들은 갈등을 겪고 있다. 차제에 전국 최초로 의병의 발상지도 바로 전해졌으면 한다. 지정면은 지리적으로 동으로 본류인 낙동강과 남·서로는 지류인 남강이 기강나루에서 합류하여 부산 앞바다로 흐르고 있다. 이곳에서 망우당 선생은 돈지강사(池江舍)를 짓고 어조(漁釣)를 즐기면서 엄거생활을 하던 중 1592년 4월 13일 왜군이 침입해오자 수사·병사·수령이 싸우지도 않고 달아났다는 소문을 접하자 위급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출생지인 유곡면 세간리로 가 현고수에 북을 매달아 치면서 구국의 일념으로 의병을 모았다. 낙동강을 따라 침입해오는 왜군을 기강나루에서 만나 조총으로 무장한 왜군과 활로써 대적 전승을 이룬 첫 대첩이다. 그런데 요즘 의병제 행사시 정암진 전투가 모태가 되는 인상을 주고 있으며 임란의병연구 문헌에도 정암진을 전기(前記)하는 기록이 있어 사기는 정확성이 생명인 만큼 바로 전수되야 한다고 생각하며 의병제 행사의 성화봉송도 현고수에서 점화하여 낙동강 기강나루를 들러서 가는 것이 의병제 행사의 바른 길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제 매년 의병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기강나루터에 병참선을 준비해 왜군과 의병이 실전행사로 선열들의 나라사랑 구국정신이 후세들의 교육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생각이다. |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8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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