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의병의날 제정 위한 홍보강화
의령의 최대 행사인 제37회 의병제전이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 동안 의령군 공설운동장 및 의령천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11일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검소·내실화됐고 호국 의병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을 위한 군민화합 분위기 조성 및 홍보강화를 내세워 진행된다. <의병제전 행사일정 10면>
8일 (사)의병제전위원회에 따르면 주요행사는 35종목으로 지난해와 같고 특히 화왕산 참사를 계기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단위 행사별 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해 진행된다.
전야제, 추모제향, 시가행진 및 식전행사, 기념식, 식후공개행사, 문화행사, 민속행사, 체육행사, 공연·축제행사, 체험행사, 의병유적지 순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변화된 행사는 호국의병 퀴즈대회, 제1회 의령자굴산 산모롱이 마라톤대회, 식후 축하 공연행사 등이다.
보완·추가행사로는 해군 군악대 시가행진, 18장군 행렬, 의병유적지 탐방투어 확대, 야외 무료영화 상영, 읍면별 가장행렬 실시,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행사 확대시행, 의병제전기간 중 군민 한복입기 운동전개 등이다.
특히 제1회 의령자굴산 산모롱이 마라톤대회는 지속적으로 올라갔다가 지속적으로 내려가는 코스의 지형적 특성 때문에 참가자들의 지속적인 긴장을 요구하는 행사라는 차원에서 혼잡방지, 위험요소 사전진단, 안전요원배치, 구조·구급차량확보, 재해안전보험 가입 등 세부적인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해 진행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