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수박 유통회사 출하 농가 대상
1백만본의 50% 지원키로
의령군은 토요애 수박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비 5억5천만원을 들여 농가에 우량 모종을 지원한다.
군은 7일 전체 수박모종 수요량 6백만본의 16%에 해당하는 1백만본에 대해 50%를 보조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은 토요애 수박 명품화를 위해 의령군에서 조성하는 수박 자조금 단체에 가입한 농업인으로 브랜드 경영체인 의령군 유통회사에 수박을 출하한 농가이다.
최종결정은 본당 580원 이내에서 기준단가를 정해 의령군 공정육묘장 생산원가와 시중가격을 감안하여 군과 수박 자조금 관리위원회, 유통회사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하게 된다.
지원품종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종으로 브랜드 경영체에서 지정하는 품종에만 적용하고 지원자금의 용도는 공정육묘장 생산 모종의 구입에 한정하며 의령군 공정육묘장이 정상 가동되기 이전에는 한시적으로 자가 육묘에 따른 직접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수박의 산지유통을 주도하고 관행적인 유통방법인 수집상 중심의 포전거래에서 생산자 중심의 유통체계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군 단위 규모화 경제를 실현하고 안정적인 공급 물량 능력을 확보하면서 거래 교섭력을 강화하여 농업인 소득과 권익 신장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