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총 6억원 지원
의령고등학교(교장 조귀제)가 2008년에 이어 올해도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이사장 이종환 삼영그룹회장․의령군 용덕면 출신)의 장학금 2억4천만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1일 오후 2시, 의령고 강당에서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을 대표해 이청수 고문, 박찬봉 고문이 의령고에 2억4천만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자리에 김채용 의령군수를 비롯한 동창회 인사, 지역의 뜻있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감사의 뜻을 표했다.
관정 이종환 회장의 교육재단 설립 취지가 ‘세계 일류가 되기 위해서는 재산보다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데 있으므로, 그에 따라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의 장학 혜택을 받는 의령고의 학생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재가 되기를 바라는 뜻을 담아 이청수 고문의 특강이 1시간 동안 실시되었다.
의령고는 관정이종환교육재단으로부터 2006년부터 2007년 11월까지 매달 1천만원씩 1억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았고, 2007년 11월부터 현재까지 매달 2천만원씩 2억4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고 있다. 의령고는 관정이종환교육재단에서 모두 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 셈이다. 의령고의 농산어촌우수고 육성사업에 더 큰 힘을 실어준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의 지원 덕분으로 2009학년도에는 고려대 3명, 성균관대, 중앙대, 동국대, 단국대, 건국대 각각 1명, 부산대, 경북대 각각 2명 등 진학률이 큰 폭으로 향상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관정 이종환 회장이 2002년 사재 10억원을 들여 교육재단을 설립한 이래 현재까지 6천억 원의 장학기금을 갖춘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은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그동안 국내 우수 대학(원)생과 외국으로 나가 있는 국내 우수 인재를 주로 지원해왔다. 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은 현재 의령고가 유일하다.
이 회장은 국내 산업 육성과 전 재산을 들인 인재 육성의 공로로 2003년에는 ‘금탑산업훈장’, ‘장영실과학문화상’ 본상을, 2004년에는 제1회 ‘백범정신실천문화상’을, 2005년에는 ‘2005 제주관광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3월 25일에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1등급)을 수여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