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교회(목사 윤학수)는 11일 오전 10시30분 교회당에서 내빈과 수료생 및 교육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노인대학 수료식과 개학식을 가졌다.
칠곡노인대학은 전체 재학생이 145명이며 이날 50명이 1, 2년 과정 및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학장은 윤 목사가 맡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서 허월분씨 등 50명이 수료증과 부상을 받았으며, 최유순씨 등 12명이 1년 개근자과 함께 부상을 받았다.
이어 김용길 전 의령교육장이 축하공연으로 색소폰을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칠곡노인대학은 ▲한글학과 초급반(교수 최숙희), 중급반(교수 이미화), 고급반(교수 황순금) ▲한문학과(교수 박외출) ▲음악학과(교수 윤길훈) ▲컴퓨터학과(교수 윤학수) ▲독서학과(교수 박경늠) 등을 운영하고 있다. 칠곡노인대학은 색소폰악기반(교수 김용길)도 개설예정으로 있으며, 학생들의 요구가 있으면 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업에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은 무료이며,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수시입학이 가능하다. 과정은 1, 2년 과정으로 나눠져 있으며 3년 과정을 모두 마치면 졸업을 해서 대학원생으로 평생교육을 받게 된다.
칠곡노인대학은 사단법인 한국노인대학 복지협의회에 소속된 대학으로 복지의 이념으로 새로운 지식과 지혜를 넓혀 노인의 소외감과 무료감을 해소하고 건강급식과 건강진료, 노인교육평생학습, 노인상담 등을 실시하여 노인의 건강을 보호 증진시키며, 변천하는 시대문화를 이해하고, 존경받는 노인이 되며, 지식과 경험을 통하여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데 그 목적이 있다고 윤 목사는 말했다.
특히 김 목사는 그 동안 한여름 밤 지역민을 위한 추억의 영화를 6주 동안 주1회 상영해 왔으며, 독거노인을 위해 밑반찬을 전달하는 등 많은 봉사활동을 해 지역민으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