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입학식이 지난 2일 군내 각 급 학교에서 일제히 열렸다.
신입생들은 학부모와 재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특히 남산초(교장 하현숙) 등 일부 초등학교에서는 신입생들을 위해 이벤트성 환영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남산초등학교는 1학년 신입생 21명, 유치원 신입생 30명을 이 학교 강당에서 새로운 식구로 맞이했다. 신입생이 엄마 손을 잡고 입장하고 하 교장이 이들의 입학허가를 선언하자 재학생들이 노란 풍선을 흔들어 환영했다. 또 축포도 터트리며 이벤트성 행사를 연출해 이날 입학식의 환영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남산초등학교는 1학년 신입생에게 노란색 모자와 유니폼, 유치원 신입생에게는 회색 유니폼을 각각 제공해 이날 행사의 즐거운 환영분위기를 더했다. 떡 케이크 자르기도 마지막 행사로 이어졌다.
하 교장은 “학교생활을 신입생들이 즐겁게 시작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이 같은 이벤트성 행사를 준비했다”며 착한 마음을 가꾸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하 교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 이에 걸맞은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과정 설명회도 함께 있었다.
가례초도 1학년 2명, 유치원생 4명을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했다.
이날 이서연 교장은 떡 케이크를 준비하고 1학년 신입생 2명에게는 옷과 책가방을 선물했다. 재학생과 교직원 모두 환영의 박수를 보내며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낙서초도 1학년 8명 유치원 4명 입학했다. 김대섭 교장은 사비를 들여 손수건, 낙서초 총동창회는 신입생들에게 예쁜 가방을 선물했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