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30만 내외 군민여러분!
희망찬 2009년 기축년(己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는 참으로 다사다난 했던 한 해였습니다.
국보1호 숭례문(남대문) 화재사건, 대통령 취임과 MB정부 출범, 미국산 쇠고기 수입관련 촛불시위 등 국내사건과 예측할 수 없는 국제 원유가 폭등과 폭락, 비우량 주택 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촉발된 소위 미국발 금융위기 등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를 불황의 늪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세계인이 함께 겪는 시련이지만 군민 모두가 겪는다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 우리에게는 반드시 따뜻한 봄이 빨리 찾아올 것입니다.
특히 1, 2차 산업에 생업을 일구어가는 우리군은 더욱 어렵습니다.
모든 농자재 가격 인상과 비료 값 기름 값 등 인상되지 않은 것이 없고 농작물, 특이하게 가축 값은 내리는데 사료 값은 인상되는 기현상이 벌어져 농업 전반을 포기해야 하는 위기의식마저 느끼게 합니다만 그래도 정부와 지자체의 발 빠른 대응으로 그나마 현명하신 군민께서는 지난해를 슬기롭게 극복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보다 더 어렵고 험난했던 때에도 잘 이겨냈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축년 새해에는 온 군민이 힘을 모아 경쟁력을 키우면 지금의 어려움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 모두 뜻과 힘을 한데 모아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합시다.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