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상 부문 이종록 전 군의원
공무원상 부문 강양권 유곡초 교사
단체장상 부문 여맹식 재부 향우
봉사상 부문 허영태 재진주 향우
의령신문 주최 제1회 자랑스러운 의령인 대상에 이종록, 강양권, 여맹식, 허영태씨가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지난 5일 심사위원회(위원장 박희구)는 의령신문사에서 회의를 열고 2008년도 제1회 자랑스러운 의령인 대상 수상자로 군의원상 부문에 이종록 전 군의원, 공무원상 부문에 강양권 유곡초등학교 교사, 사회단체장상 부문에 여맹식 전 재부 의령군향우회장, 봉사상 부문에 허영태 재진주 향우를 각각 선정했다.
이날 심사위원회는 의령인 대상 후보자로 지난 12월31일까지 추천 접수된 이들에 대해 도덕성, 포상 및 공적점수, 지역발전 기여도, 기타 특수성을 배점기준으로 하여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같이 부문별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의령인 대상은 지역경제 및 문화예술 발전, 지역사회 봉사 등 여러 분야에서 의령군의 위상을 드높인 인물을 선정·시상하는 것으로, 그동안 지역발전에 헌신해 온 공로자들을 격려하고 의령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뜻 깊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러한 상은 민간차원에서는 지역에서 처음이다. 의령인 대상은 군에서 주최하는 의령군민 대상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역량을 모으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종록 전 의원은 제5대 군의원 재임 시 주민과 현장위주의 업무처리 및 연구하며 대안 있는 의정활동, 소신과 청렴한 생활, 현재도 주민불편과 어려운 일 해결에 앞장서는 등 주민화합 도모에 이바지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양권 교사는 2004년3월부터 2008년2월까지 남산초등학교에 근무하면서 탁구부 감독으로 전국대회에서 여러 번 우승하여 의령군 학교체육발전에 기여하고, 2008년3월부터는 유곡초등학교로 자리를 옮겨 희귀난치병으로 고생하는 제자 임재빈 학생의 수술비 모금운동을 몸소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맹식 전 재부 의령군향우회장은 향우회의 오랜 바람이던 재부의령군향우회 회지인 의향지를 2007년 5월 창간하고, 향우들의 향우회 활동 적극 참여 유도로 2007년 5월 정기총회 참석인원이 1,000여명에 육박하도록 향우회를 발전시켰으며, 대외적으로는 부산지역내 경상남도 각 군 향우회와의 적극적인 교류와 유대강화로 재부의령군향우회와의 위상을 제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허영태 향우는 서예가로서 고향 어른들의 서예지도 11년, 의병제전 때 가훈 써주기 등 사회봉사 활동뿐만 아니라 진주 촉석루에서 1.5㎞의 천자문 쓰기로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등 의령인의 위상을 내외에 선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희구 심사위원장은 “민간차원의 이러한 시상제도는 지역에서 효시적인 사업이다”며 “군청의 군민대상과 함께 의령군의 위상을 드높이는 공로자를 발굴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구봉 심사위원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의령신문이 이러한 시상제도를 만든 것은 대단한 일이다”며 “이러한 제도가 활성화돼 의령인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역할을 하고 나아가 지역의 한계를 넘어서는 방안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의령인대상은 오는 7월 본지 창간 10주년 기념식장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