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6-22 14:37:5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전체

‘호국 의병의 날’ 제정 국회청원 청신호

국회 행정안전위 검토결과 ‘긍정’ 평가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8년 12월 29일

청원소위 심사통과에 군-군민 총력대응 요구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홍의장군이 의령에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4월22일을 국가 기념일인 ‘호국 의병의 날’로 제정해 달라는 의령군의 국회청원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조진형)의 검토결과 ‘긍정’평가를 받고 본회의 상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청원심사소위원회(소위원장 정갑윤)에 회부되는 등 청신호가 켜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장인식 수석전문위원이 지난 12월4일 개최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한 ‘호국 의병의 날 기념일 제정에 관한 청원 검토보고서’에 의하면 이 청원은 “국난극복에 대한 의병의 역사적 의의를 되살리고, 의병의 애국·애족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이를 국민통합의 기제 및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취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2면>


그러나 이 보고서는 청원심사소위원회에서 이 청원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는 여부를 결정짓기 위해서는 호국 의병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에 대한 △역사적·국가 정책적으로 특별한 의미의 존재 여부 △국민적 공감대 형성 여부 △유사 기념일과의 중복 여부(현재 기념일 50개) △소관부처 등에 대한 검토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청원을 담당하고 있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조문상 입법조사관(4급)은 12월24일 오후 5시30분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호국 의병의 날 제정에 관한 청원은 이 보고서를 토대로 최근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일하게 청원심사소위원회로 회부되었다.”며 “이 청원을 본회의 상정 여부를 결정짓는 관건은 현재 이 청원과 관련, 국가보훈처·문화체육관광부·국방부가 소관부처로서 관련이 있어 일단 소관부처를 정하는 것이 우선이며, 소관부처가 정해지고 제정요청이 있어야만 장인식 수석전문위원이 그 검토보고서에서 밝힌 각 요건에의 부합 여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 조사관은 또한 “현 단계로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4월22일은 정보통신의 날로 이미 지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호국 의병의 날자(4.22)에 대해서는 어느 날이 가장 적정한지 가령 최초 거병일, 최초 승전일, 의병에 대한 조정의 인정일 등에 대한 역사학계 및 다른 의병활동 지역 등의 여론 수렴이다.”고 말해 이에 대한 의령군과 이 청원의 소개 국회의원, 그리고 내·외 군민의 적극적이고 충분한 대응책이 요구됨을 내비췄다.


한편 이 청원은 제17대 국회 때에도 신청(2007.9.18)했다가 임기만료로 자동폐기됨에 따라 제18대 국회가 출범하자마자 지난 8월 4일 청원인을 김채용 군수 외 15,585인, 소개 국회의원 6명(조진래·김정권·안민석·이주영·조윤선·김재윤) 등으로 국회에 또다시 접수되고 8월29일 행정안전위원회에 회부되어 12월4일 청원심사소위원회에 회부되어 본회의에 부의 여부를 가리기 위한 구체적인 심사단계에 있다.


이 청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채택되면 주무부처의 제정요구, 행정안전부의 검토, 국무회의 의결 등의 과정을 거쳐 실시하게 되며, 이 경우 의병의 날이 정부의 공식인정 기념일로서 의의(지위격상), 주관부처의 사업지원 및 협조 등의 근거 마련 등 효과가 있다. 박해헌 발행인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8년 12월 29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자굴산 ‘도깨비 황금동굴’, 한우산 설화원 시즌2 되나..
“기본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봉사는 가장 가치 있는 자아실현!”..
재경 의령여중.고 총동문회 정기총회..
아름다운 자연·좋은 이웃과 함께 잘살고 있는***************내 삶이 참 근사합니다!..
임란 18장령 기념사업 지원 길 열리나..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의령군협의회 급식 봉사 실시..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문화 조성” 새마을 효「孝」꾸러미 나눔 행사..
의령 홍보대사 이가영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 (2025 KLPGA 투어)..
“의병정신은 지금 필요한 시대정신” 의령에서 열린 ‘의병의날’ 국가기념식 (제 15회)..
“신뢰와 화합으로 성장하는 청년회” 차원 재부 의령군 청년회 회장배 족구대회..
포토뉴스
지역
권원만 의원, “경남소방교육훈련장, 지방소방학교로 승격해야” 전국 3위 소방인력 경남, 아직도 자체 소방학교 없어 경남소방교육훈련장 보완해..
기고
기고문(국민연금관리공단 마산지사 전쾌용 지사장) 청렴, 우리의 도리(道理)를 다하는 것에서부터..
지역사회
반계숙 취임회장, “재경 의령중 동문회 함께 단합대회로 상생발전 기반 마련” 박영숙 이임회장, “애정 많은 동문회 되길” ’23 미스코리..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재훈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8,113
오늘 방문자 수 : 4,843
총 방문자 수 : 19,228,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