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한우산 자연휴양림 72ha 조성

의령군산림조합(조합장 조충규)이 신청한 한우산 자연휴양림 사업이 4일 산림청으로부터 지정 고시돼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산림청은 이날자로 의령군 궁류면 운계리 산140번지 등 7필지 72만3,259㎡를 산림문화 휴양에 관한 법률 제13조 제4항의 규정에 따라 자연휴양림으로 지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의령군산림조합은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52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우산 숲치유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게 된다.

이 자연휴양림은 크게 편익 및 위생시설지구, 교육 및 체험시설지구, 자연보전지구로 나눠 조성된다.

편익 및 위생시설지구는 숲치유의 집과 펜션형태의 숙박시설, 오물처리장 및 화장실 등을 갖추는데 쾌적성과 편리성을 갖추도록 시설하되, 산림오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친환경 신공법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교육 및 체험시설지구는 숲을 통해 건강을 유지･회복하며 특정 질병의 처방에 유효하도록 극대화할 수 있는 공간인 산림테라피와 치유의 길, 산림테라피 관찰원, 산림테라피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이밖에 자연보전지구는 우수한 자연경관 및 생태계지역을 지정하여 자연자원 및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보전･육성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