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성유권자 경남연맹(회장 남두연)이 개최하는 모의지방의회가 지난 7일 오후 2시 의령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모의지방의회는 경남연맹가 지난 6월 5, 12일 진행한 여성정치지도자교육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과 경남연맹 회원이 주축이 돼, 직접 지역의 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모의지방의회 시나리오를 제작해 지방의회의 의장과 지방의원이 돼 보는 역할 체험극이었다.
이러한 역할 체험극은 향후 지방의회에 출마할 여성 후보자들에게 의정활동에 자신감을 부여함은 물론, 향후 의회 활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오는 2010년 지방선거에 진출할 여성후보 양성을 목적으로 여성부와 공동사업으로 ‘여성이 만드는 양성평등 지방선거 - 2개년 프로젝트’를 기획해 여성정치지도자교육(기본단계/지방), 지방의회모니터링, 모의지방의회, 전국여성 지도자워크숍, 2010지방선거 여성후보자교육(발전단계/지방, 심화단계/중앙), 내 지역 바로알기 등의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과정을 수료한 여성정치 전문인력을 ‘여성인재뱅크’에 등록,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2010년 지방선거에 후보로 적극 추천 및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여성인재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정치에 대한 이해와 사회참여를 통한 주체적 자아형성 및 정책결정과정에 여성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중앙본부와 전국 150여개 지부에서 여성지도자과정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