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의령읍이 21일 정부가 시행하는 소도읍 육성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의령군 성장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게 됐다.
의령읍은 지난 16일 행정안전부의 지방 소도읍 육성사업 정책심의회에서 전국 19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대상지역으로 1차 선정된데 이어 이날자로 최종 확정 발표됐다. 이에 따라 의령읍에는 소도읍 육성사업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275억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돼 핵심사업과 연계사업이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군은 이 같은 소도읍 사업 추진으로 고용 유발효과와 함께 총생산 241억, 총소득 유발효과가 52억원 정도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이 읍 종합육성계획에 따라 총 248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거나 새로 추진할 사업은 전통농경테마파크(126억), 의령군 특별관심체험지구(113억9천만원), 도심공원 및 교통광장 조성사업(8억)으로 이미 추진 중인 전통농경테마파크와 의병 정암전적지 관광자원화사업은 이번 소도읍 육성사업으로 그 완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사업 중 도심공원 및 교통광장 조성사업은 의령읍내 중심가로에 면적 1,542㎡의 교통광장 2개소와 쌈지마당 2개소를 만들게 된다.
의령군 특별관심체험지구 사업은 의령읍 정암리 정암교 일원의 118,508㎡의 면적에 정암루 전통정원 조성, 역사테마공원, (구)정암교 다리전시관, 남강전망 카페, 솥바위 부자테마공원 등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전통농경테마파크는 의령읍 무전리 121-4번지 일원 면적 114,270㎡에 민속투우경기 활성화와 전통농경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체험장, 미니방목장, 농경문화 토요애 브랜드 홍보관, 민속장터, 친환경 농특산물 직판장, 농경문화체험장, 우마차 관광코스 등이 차례로 조성된다. 핵심 사업지구와 연계한 사업에는 27억4천만원이 투입되는데 의령시장 문화공간 특성화사업에 13억원, 의령자연학습원 조성에 7억4천만원, 가로경관 개선사업에 3억원, 향토자원 지원사업에 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중 의령시장 문화공간 특성화사업은 이용객들의 편의시설 확충사업으로 차량 40대 수용 주차공간이 들어서고 하리에는 2만1천㎡ 규모의 분재 곤충 체험공원인 의령자연학습원이 조성된다. 또 가로개선사업은 읍 중심가로의 150개 간판을 정비하고 향토자원지원사업은 망개떡과 한과 소바 등을 온라인으로 홍보하는 사업망을 구축하게 된다.
군은 소도읍 육성사업에 따라 정주여건을 정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군 전체를 친환경농업육성・지역문화 계승체험・쾌적한 정주환경을 갖춘 친환경농업의 고장으로 육성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