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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의 경쟁 통한 향우회 발전을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7월 22일
“야인시대” 라는 연속극의 재방송이 며칠 전에 종영했다. 이 연속극을 재방송까지 본다고 집사람에게 핀잔도 받았지만 그래도 나는 새벽 다섯시면 TV 채널을 맞추고 의미 깊게 본다. 똑같은 영화나 소설도 나이나 경험, 처한 환경에 따라서 느끼는 바가 새삼스럽다. 그래서 김두한 씨에 관한 소설·영화·연속극 등을 많이 읽고 본 편이다. 극중 용어로 오야붕이라 하는 리더의 역할, 조직 운영, 사람에 대한 판단 등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된다.
“맞장을 뜬다”는 대사가 이 연속극에 자주 등장한다. 경쟁과 협력관계를 협객의 용어로 사용하는 것 같다. 중요한 대목에서는 꼭 맞장 상대가 나타나기 마련이고 또 훌륭한 맞장이 있으므로 김두한 사단이 발전하게 된다. 한국에서 김영삼 김대중 만한 맞장이 또 있을까? 강한 상대가 있으면 협조하고 둘만 있으면 경쟁하면서 형님 먼저 아우 먼저가 아니고 내가 먼저 네가 뒤에 하면서 나란히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나는 서울향우회를 발전시키려면 맞장을 떠야한다고 생각한다. 부림면민회는 항상 만원이다. 여성회원들이 매우 열심이다. 지난해 고향의 태풍피해 시에 수재의연금도 단연 부림면이 제일 많았고 또 재경신반중학교 동문회 수석부회장도 여자동문이 맡고 있다.
여기에 비해 의령읍은 어떠한가? 부림보다 사람이 적은가? 이건 결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왜 이런가? 원인이 무엇인가? 의령읍이 부림면 정도만 되면 향우회의 발전은 걱정을 안해도 될 것 같다.
그 동안 부진했던 재경의령읍민회의 정기총회가 지난 10일(토요일) 하림각에서 열렸다. 150여명이 참석한 대성황이었다. 총회를 준비하느라 고생하고 협조해주신 향우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 더 바람이 있다. 의령여자중학교 재경동문회의 결성이다. 사실 이번에 이렇게 성황을 이루게 된 데에는 재경의령여중 동문들의 힘이 컸다.
이제 재경향우회는 의령읍과 부림면, 부림면과 의령읍이 맞장을 뜨기 시작하면 향우회 행사에 향우님 동원은 걱정 않해도 될 것 같다. 부림초등학교 서울 체육대회가 동부출신 향우님들의 잔치라면 금년에 20회를 맞이하게 되는 의령중학교 제17, 18, 19, 21회 동문들이 매년 가을에 개최하는 ¨재경의령자굴산체육대회¨가 의령중 동문들의 큰 잔치이다. 이 또한 서부출신 향우님들의 잔치로 발전되어 서로 어느 대회가 참석률이 높고 재미있느냐를 겨루게 된다면 향우회는 저절로 발전하게 되고 고향 의령의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맞장이란 이래서 좋은 것이다.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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