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의령군향우회는 지난 9월 19일 마포구 도화동에 위치한 향우회 사무실에서 정영조 명예회장(원로회장), 윤학근 회장, 권영보 수석부회장 외 회장단 및 사무국 요원, 허승조 재경 의령읍향우회장을 비롯한 12개 면단위 향우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부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공식 발족한 재경 의령군향우회 청년부는 50세 이하의 향우2세 30여명으로 구성, △명예회장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겸 18대 국회의원, 조용섭(부림면 출신) 부림문화발전연구회 이사장 장녀> △회장 김용기<위니아트 대표, 김승곤(〃) 한글학회 회장 자제·사진 중앙 선 이> △부회장 남택진 경영학 박사<미래회계법인 대표, 칠곡면 산남 거주 남도현 씨 자제> △총무 김성곤<김종기(의령읍 출신) 씨 자제) 등의 임원으로 각각 선출되었다.
김용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53년 동안 선배님들께서 애써 발전시켜놓은 향우회의 업적들을 잘 계승 발전시켜 더욱 빛나게 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청년부가 잘 되는 것이 곧 향우회와 고향발전에 이바지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서로 다른 직업으로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부 회원들의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회원 상호간의 결속력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며 “오는 10월 8일 첫 월례회를 열어 이 같은 다짐을 실천하기 위한 밑그림을 알차게 그려나겠다.”고 밝혔다.
윤학근 회장은 축사를 통해 “본회 청년부 육성은 저의 5대 역점사업 중 하나입니다. 향우회 동량지재(棟梁之材)들의 모임인 청년부를 육성하지 않고서는 미래가 암담하다는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의 사실입니다. 향우1세들은 대부분 고향 의령에서 태어나고 초등학교 및 중학교, 어떤 분은 고등학교까지 졸업한 분들이어서 향우회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향우2세인 여러분들은 의령에서 태어나지도 않고 초등학교 등 모든 교육을 서울에서 받은 실정이어서 향우회의 관심이 낮아 앞으로 10여년 후 우리 향우회의 주인들이 없을 수 있는 실정이기 때문입니다.”며 “이런 의미에서 오늘 공식 발족한 본회 청년부에 거는 향우1세들이 기대가 큰 만큼 청년부 회원 각자가 그 사명감을 깊이 인식하여 포부와 꿈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 주길 바라며, 이를 위해 본회에서도 물심양면의 지원과 편달을 아끼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이날 현재 재경 의령군향우회 청년부 회원은 정원식·정문식 형제(부림면 정영조 씨 자제), 이찬민(〃이종규 씨 자제), 김연(봉수면 김계호 씨 자제), 김정수(유곡면 김시웅 씨 자제), 이헌정(낙서면 이광두 씨 자제), 이성제(지정면 이종수 씨 자제), 전상헌(정곡면 전병천 씨 자제), 이지현(용덕면 이경문 씨 자제), 이진원(의령읍 이수재 씨 자제), 허현(〃허승조 씨 자제), 최연구(〃허승조 씨 자제), 윤희석(가례면 윤학근 씨 자제), 박정호(〃박석이 씨 자제), 하휘창(칠곡면 하정현 씨 자제), 전택수(대의면 전용기 씨 자제), 전용석(〃전영수 씨 자제), 남기석(화정면 남선우 씨 자제) 등이다. (회원 가입 연락처: 재경 의령군향우회 청년부 총무 김성곤 010-7123-0531) 김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