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은주)에서는 ‘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Healthy wetlands, Healthy People)’을 주제로 경상남도(도지사 김태호)에서 개최되는 열 번째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고 기념하기 위하여 특별전을 기획하여 9월9일부터 11월13일까지 개최한다.
‘제10차 람사르총회 기념특별전’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해야 하는 당위성을 전제로 하는 람사르협약의 의의에 맞춰 습지의 생태, 환경, 경제, 문화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하여 습지와 물새를 중심으로 미술가들의 자연생태 환경에 대한 시각을 다루게 된다.
‘제10차 람사르총회 기념특별전’은 다섯 개의 소주제로 구분하여 경남도립미술관 1층과 2층의 5개 전시실(영상전시실과 특별전시실 포함)에서 이루어진다. 회화․조각․판화는 물론 다큐․사진․영상․설치 등 현대미술의 모든 장르를 대상으로 기획된 이 특별전은, 48명의 미술인(국외 11, 국내 37)들이 109여점의 작품들을 출품한다.
5개 소주제로 구성된 ‘제10차 람사르총회 기념특별전’은 △우포늪과 주남저수지 등 습지의 진면목을 다양한 시각에서 표현한 사진․회화 작품으로 구성된 ‘Site & Sight:습(濕)’展(제1전시실) △세계인의 각기 다른 문화적 시각에서 해석된 람사르 협약 회원국가 환경 판화가들의 습지와 물, 자연환경을 주제로 구성된 ‘세계 프린트아트-에코(Eco)’展(제2전시실) △인간의 인위적 요소가 배제된 자연 그대로의 습지 자연풍광을 통해서 본래의 자연에 대한 의식을 환기하고자 하는 회화 작품으로 구성된 ‘태초의 현장’展(제3전시실) △습지에서 서식하는 물새와 동물, 곤충 등의 이미지로 자연계의 생태를 미술품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생명체에 대한 애정을 키우고 풍요로운 자연환경에 대한 삶의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상생과 비상’展(특별전시실) △경상남도와 다음(Daum)이 공동주최한 습지와 인간과의 관계성을 강조한 다큐멘터리 영상콘텐츠 공모전 수상작품으로 이루어진 ‘다큐현장:습지와 사람’展(영상전시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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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희_가을_130 130cm 캔버스에 유채 | 또 이와 함께 3층 제4전시실에서는 ‘아프리카 현대미술전’이, 제5전시실에서는 ‘20세기 경남미술Ⅰ-회화’가, 1층 잔디광장에서는 ‘김정명 12개의 머리’展이, 3층 옥외광장에서는 ‘휴-옥외조각전’이 계속해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