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최고 행정7급 108:1, 최저 일반화공 10:1
경남도(도지사 김태호)에서는 2008년도 제3회 경상남도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10월 11일(토) 창원시 소재 4개 중학교(반림, 반송, 안남, 웅남)에서 일제히 실시한다.
이번에 선발하는 인원은 9개 직류 78명으로 행정직 7급 13명, 간호직 8급 12명, 일반환경, 보건, 일반기계, 일반전기, 일반화공, 통신기술, 의료기술 등 9급 53명이다.
도가 지난 9월1일부터 9월5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3,232명이 출원하여 평균 41: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렬은 행정7급으로 13명 선발예정인원에 1,401명이 출원하여 108:1이며, 가장 낮은 직렬은 일반화공직으로 7명 선발예정인원에 70명이 출원하여 10: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렇게 경쟁률이 높은 원인은 내년에는 도 및 시군의 직제개편(이미 조직축소 완료)으로 올해보다 선발예정 인원 감소가 예상되고, 사회전반의 고학력화와 청년실업 증가 등으로 공직진출 평균연령이 높아지는 추세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되는 행정7급을 비롯하여, 간호 8급, 의료기술 9급 등에 도전하는 응시생들은 고시준비생 및 전문 자격을 갖춘 취업 재수생 등도 많아 합격이 하늘에 별 따기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누가 합격의 영광을 누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월24일 실시한 제1회 경남지방직공무원 시험의 평균경쟁률은 29:1, 8월 23일 실시한 제2회 경남지방직공무원 시험은 20:1의 평균경쟁률을 보인 바 있으며, 내년에는 유능한 인재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응시 상한연령이 폐지될 예정으로 있어 경쟁률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