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행정안전부 주최 ‘제5회 대한민국자치경영대전’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김채용 의령군수는 28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린 대회 시상식에서 원세훈 행정안전부장관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전수받았다. 의령군은 이와 함께 연말 특별교부세 2억원도 받게 된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대한민국자치경영대전’ 최종평가 결과 의령군은 농업과 복지, 문화․관광 3개 부문에서 차별화된 시책으로 뛰어난 군정경영 성과를 올린 수범적 자치경영 모델로 인정받아 종합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자치경영대전’은 각계의 전문가가 심사에 참여하여 엄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경영성과를 심사하여 우수자치단체를 선정하는 대회로 의령군은 이번 자치경영대전 심사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와 비전을 제시하는 등 뛰어난 경영성과로 전국 지자체중 톱1이라는 최고 영예를 안았다.
의령군은 농업부문에서 공동브랜드 ‘토요애’ 개발을 통해 농업발전의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한 대한민국 파워브랜드 No.1 육성사업이 높이 평가받았다.
또 복지부문에서는 전국 최초로 시행중인 ‘독거노인 공동거주제’를 비롯한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와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인프라 구축 등 함께 만들어 가는 노인복지 프로젝트가 전국최고의 수범사례로 인정받았다.
문화 관광 부문에서는 구국의병 정신과 인물, 전통 문화, 자연․생태경관의 관광자원화를 통해 보고, 느끼고, 참여하는 감동 프로포즈를 통한 차별화된 문화․관광육성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채용 군수는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하여 군민의 행복체감지수를 높여 나감과 아울러, 민․관 협력을 시스템화 하여 지역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활력과 희망이 넘치는 고장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은 의령군은 서울 코엑스 내에 전시관인 ‘내고장 자랑관’과 ‘풍물 장터관’을 운영, 문화 관광도시 의령의 참 모습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내고장 자랑관’ 부스에는 곽재우 장군과 백산 안희제, 호암 이병철 선생 등 의령이 배출한 인물 소개관, 의병탑과 구름다리, 토요애, 복지서비스 등 행정수범사례와 관광상품, 문화유산이 전시되고 있다.
또 ‘풍물 장터관’에는 4개 업체에서 5개 특산품목을 전시 판매하고 있는데 의령농협에서 수박과 토마토, 구아바코리아에서 구아바 차와 나무, 백산식품에서 망개떡, 의령조청한과에서 조청 한과를 내놓았다.
군은 이와 함께 의령을 알리는 홍보물로 관광의령 안내 팸플릿, 농산물 공동브랜드 ‘토요애’ 소개책자, 의령의 세계적인 인물 책자 등을 준비해 놓고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전시행사는 오는 31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