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11일 경상남도가 시행한 2008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지난해 추진한 농정업무전반에 대한 평가에서 농업공동브랜드 ‘토요애’의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수상, 농업소득지원기금 300억 조성, 조사료재배 확대를 통한 칡한우 육성, 수박 명품화사업 등을 통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지역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 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또 지금까지 소외됐던 농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농업생산과 판매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의령군은 농업인을 위한 집중적인 투자, 품질 차별화에 따른 판로개척으로 체계적인 유통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수박과 버섯, 토마토 등 100억원의 농산물 판매고를 달성했다.
또 전국 최초로 ‘유통활성화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농업인은 생산에 전념하고 판매는 군과 농협공동법인에서 전담함으로써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우수상을 수상한 의령군은 FTA 확대 등 국제 개방의 파고 속에서 우리 농업이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앞으로도 고소득 작목 개발, 친환경 농업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등 농업경쟁력 강화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농정업무 평가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한미 FTA 협상체결 등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의령농업 발전을 위해 주요 농축산물에 대한 시설현대화 및 우량품종 개발, 공격 마케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농업인소득기금 확충과 농업소득증대사업, 군의 역점사업인 농산물유통활성화 사업을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농정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