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수박컨설턴트 12명이 의령수박의 명품화를 위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생산에서 유통까지 농가, 농협, 농협법인체 등이 필요로 하는 기술, 경영, 정보 등을 유기적으로 컨설팅 한다고 22일 군이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하는 지역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 사업으로 각도별 1개 품목이 선정되는데 경남도에서는 의령수박이 선정돼 3년간 3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으며, 장기적으로는 3단계에 걸쳐 9년 동안 추진된다.
수박특화협력단 사업은 지역농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의령수박에 대해 생산에서 수출까지 전 과정에 걸쳐 농가 또는 농협, 농업법인체 등이 필요로 하는 기술, 경영, 정보 등을 유기적으로 연구·지도 및 컨설팅 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의령수박의 육성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21일 사업단 협의회를 개최한 의령수박특화작목협력단(단장 왕한수 기술센터소장)은 5대 과제를 선정하여 3년간 의령수박의 명품화와 현장애로기술 컨설팅을 실시한다.
컨설팅 과제로는 시설수박 급성시들음증 예방기술 보급, 품질향상을 위한 관행농법 개선, 토경관비 재배기술 및 병해충방제기술 보급, 1998년 특허 획득한 문양수박 상품화와 GAP관리 및 유통․경영컨설팅이다.
또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진주산업대학교 채윤석 교수의 딸기특화작목협력단 사업추진 사례 발표와 강성곤 지도사의 사업추진 성과보고를 비롯해 안성구 문양 발명자의 수박표피 문양형성 방법 연시회와 더불어 의령군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원예브랜드 육성사업과 토요애 공동브랜드 마케팅사업 및 GAP 표준재배에도 컨설팅을 추진하여 생산농가 경쟁력 확보와 시장 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