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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싸움장 허가 잠정 보류

농림부 “청도 경기장 운영지켜 본 뒤 결정”
군, 대도시 소싸움 대회 개최…허가 촉구

<이성인기자> 기자 / 입력 : 2004년 07월 12일
의령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싸움경기장 건설이 농림부의 허가 유보방침에 따라 장기간 표류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는 특히 조만간 정식 공문을 통해 이같은 방침을 군에 보내올 것으로 알려져 소싸움장 유치자체가 불가능해 지는게 아닌가하는 우려마저 낳고 있다.

지난 9일 농림부는 1년이상 서로 대립해가며 소싸움장 유치허가를 신청해 놓고 있는 의령군과 진주시의 부단체장들을 불러 축산국장실에서 허가신청과 관련해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농림부는 소싸움경기장 유치허가는 아직 사업 성공여부가 불투명한 만큼 기존 허가된 청도와 정읍의 운영상태를 지켜본 뒤 허가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또 현재로서는 의령과 진주 중 어느 한곳이 포기하더라도 소싸움장 허가를 내줄수 있는 상황이 아닌만큼 허가문제는 청도 소싸움장 개장이후로 잠정 유보해 달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청도는 현재 경기장은 건설됐으나 시공사의 부도와 자치단체장의 구속 등으로 개장이 언제될지 불투명한 상태에 있고 정읍은 아직 시공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군은 농림부에서 정식 공문으로 통보가 와봐야 알겠지만 유치허가 신청서가 반려돼 사업자체가 불가능해 지는게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
이희충 부군수는 이날 설명회에서 의령군의 경우 전국에서 전통 소싸움이 가장 잘 보존되고 운영노하우는 물론 소싸움장 운영을 위한 모든 준비까지 해놓고 있는만큼 하루속히 결정을 내려달라고 주장했으나 유보해 달라는 통보만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그러나 농림부측의 이같은 방침에도불구 각 지방대회 개최를 통해 홍보를 계속해가며 조속허가를 요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1차로 오는 8월 하순께 부산(벡스코앞 광장예정)에서 ``소싸움 부산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추진에 들어갔다.

한편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군민들은 물론 지난달 29일 싸움소 18마리와 함께 상경해 정부종합청사앞에서 의령유치 집회를 가졌던 관내 10여개 사회.농민단체와 투우협회등 관계자들은 허탈해 하며 농림부에 대한 집중 성토와 함께 조속한 시일내 구체적 대응방법을 마련, 대응키로 했다.
<이성인기자> 기자 / 입력 : 2004년 0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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