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 전문 교육’ 개강식이 지난 30일 의령군농업기술센터(소장 왕한수)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개강식에는 왕한수 농업기술센터 소장, 정권용 농업기술센터 과장, 윤미자 정미영 노명진 대한적십자 경남지부 강사가 참석했다.
왕한수 소장은 “고령화가 날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노인 환자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 간병인 문제를 부분적으로 해소하는 좋은 기회다”며 “농촌지역의 교통여건을 고려해 간병인 전문교육을 받으러 타지로 이동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이번 교육을 주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윤미자 팀장은 “간병인 자격을 얻어 일자리나 경제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령의 소외된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다시 한 번 둘러보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간병서비스를 제공하여 의료사각 지대를 좀 더 줄여 복지 의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아울러 여성들의 자기 개발의 기회가 되어 많은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간병인 교육은 매주 3회씩 7월30일까지 60시간 이루어지며, 환자과정과 노인과정으로 나뉘어 간병인의 자세를 시작으로 환자 스트레칭, 환자간호와 응급처치 등을 내용으로 진행된다.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의 습득 후 의료기관을 찾아 현장실습이 있을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가 수업비의 40%를 지원한다.
최종 간병인 전문교육 이수자에게는 대한 적십자사가 교부하는 간병인 민간 전문 자격증이 주어진다. 성의정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