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대 김종호(金鍾湖) 의령부군수(57)의 취임식이 25일 오후 군청강당에서 열렸다.
김 부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김채용 군수의 군정철학을 뒷받침하여 잘사는 의령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직자들이 보람과 긍지로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근무 분위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부군수는 의령군 정곡면 죽전리 출신으로 의령중학교와 의령고등학교, 마산대학 유통정보과를 졸업했다.
지난 1970년 5월 1일 의령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89년 8월 사무관으로 승진해 기획실장과 새마을과장을 거친 뒤 92년 경상남도 수출지원계장 녹지공원계장, 94년 의령군 환경보호과장, 기획실장, 내무과장을 역임했다.
96년 5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기획감사실장을 역임하고 2003년 도 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 경제통상국 경제정책과장, 자치행정국 행정과장을 거쳐 지난해 7월 4일 제18대 산청부군수로 취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서학순 여사와 2남 1녀가 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조기호 부군수(55)의 이임식이 열렸다. 조 부군수는 도 인사에 따라 경남도 남해안시대추진본부장(3급)으로 승진 발령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