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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 남긴다는 개념 벗어나 복지 사명감으로 운영하겠다”

김제범 의령병원장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8년 06월 16일











▲ 김제범 원장
-의령병원은 지역에서 유일한 준 종합병
원이다. 그 위상과 역할에 대한 군민의 기대도 작지 않은데


▲의료 취약지역인 의령에 유일하게 운영되던 준 종합병원인 선진병원이 문을 닫음으로써 인근 지역의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불편을 해소하게 됐습니다.


의령군민의 건강을 책임질 병원으로서의 연맥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의령군민의 삶의 질 향상 즉 복지수준을 높이는데 있어서 그 위상과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의령병원은 읍 중심지에 위치해 동종업계에서 긴장한다는 여론도 있는데


▲의령에 입원실을 갖춘 병원과 야간 응급진료실이 필요하다는 것은 모든 군민이 공감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물론 기존 의원들에서 매출이 감소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없지는 않으나 한 의원에서 몇 명 정도만이 의령병원 외래를 내원하기 때문에 그다지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입원이 필요한 환자가 발생할 경우 상호 협력하는 관계가 형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근 지역병원을 다니던 분들이 차츰 의령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들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의령병원의 운영방침은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입니다.


이윤을 남기는 의료사업을 운영한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의령군민을 위한 복지 사명감으로 봉사한다는 일념으로 운영을 해 나갈 것입니다. 병원 직원들의 복리후생은 물론이고 의령군민들에게 의료혜택을 줄 수 있는 체제로 유지해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덧붙이고 싶은 말은


▲개원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의령에서 병원을 운영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응급실 야간환자를 보는 일인데 월 2천만원 정도 적자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하룻밤에 한 명의 응급환자를 위해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및 원무과 직원 등 최소한 7명의 직원이 밤새도록 대기해야 하는 운영체계 때문에 운영이 너무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 점 의령군민들께서 널리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의령병원 전 직원은 의령군민들의 건강을 위해 항상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유종철 기자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8년 0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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