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의령군의회 후반기 의장선거가 2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의령군의회는 제5대 의령군의회 전반기 의장단 임기가 6월말로 만료돼 오는 7월부터 남은 2년 동안 의령군의회를 이끌어 나갈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등을 7월 초 선출할 계획이다.
현재 김규찬(50) 의원과 이창섭(56) 의원 등 2명이 의령군의회 의장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어 이번 선거는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김 의원이 재선이고, 이 의원이 초선이어서 초·재선의 대결인데다 김 의원이 동부권을, 이 의원이 서부권을 대표해 나서 지역대결 구도와 겹치면서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그러나 의원들은 민감한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발언을 삼가고 있다.
의장선거는 부의장1, 상임위원장3 등 인선작업도 함께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의원들의 캐스팅 보트 역할도 기대하고 어렵고 그동안 의장단 선거를 싸고 빚어진 동, 서부간의 갈등에다 전반기 집행부와 대결구도를 그린 군의회의 위상 재정립 등을 고려하면 의원들간의 논의과정을 거친 이후인 이달 말쯤에야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거라고 의원들은 입을 모았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