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기념하여 지난 20일 낙서면 하늘울림회는 낙서지역 어르신 300여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었다.
김채용 군수, 조진래 국회의원, 권태우 도의원, 김안수 군의원, 최경호 동부농협조합장을 비롯하여 의령 비둘기회 회원들이 참석해 경로잔치를 축하하였다.
김채용 군수는 “의령지역 3만2천 인구 중에 노인인구가 9천에 이르고 있으며, 그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노인복지 의령을 만들겠다"고 했다.
조진래 국회의원 당선자는 “김 군수님, 도의원님, 군의원님과 힘을 합하여 어르신들이 외롭고 힘들 때 마음놓고 치료받을 수 있는 노인 전문요양 병원을 유치하는데 힘쓰겠다"고 하였다.
한국연예협회의 민요가수 고은아 하순희는 신만고 강산, 매화타령, 꽃타령으로 문을 열었으며 매년 경로잔치를 열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낙서 하늘울림회의 농악 시연이 이어졌다.
맛있는 식사와 다과가 어르신들의 입을 즐겁게 하였고, 2부 행사로 준비된 똑순이 아저씨의 '각설이 타령'이 어르신에게 웃음을 주었다.
젊은이들 못지않은 열정으로 노래와 춤사위를 뽐내시는 어르신들은 '매일 오늘만 같아으면 좋겠다'며 행사를 주관하는 하늘울림회와 일손을 돕던 낙서면 사무소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였다.
늘 지극한 정성으로 부모를 공양하고 어르신들에게 경로효친을 실천하는 방계리 거주 정덕수(52)씨가 군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권태우 도의원은 “고향인 궁류에서도 오늘 경로잔치가 열리는데 모친께서 도의원은 아들이 행사에 얼굴이라도 비쳐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들어드리지 못하고 낙서에서 열리는 경로잔치에 참석하였다. 마음은 애석하지만 어머니는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한다. 자식의 부족한 행동도 항상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는 하늘같은 어버이 사랑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특별한 날만 어르신들을 챙기기보다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이 어르신들을 외롭지 않게 하는 길"이라며 인사말을 대신해 어버이 은혜에 다시금 생각케 하였다. 성의정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