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올해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자굴산 청정밭미나리의 명품화 사업을 벌인다.
군은 FTA대응 경쟁력 제고를 위한 농촌진흥청의 2008 지역특화작목 공모에 자굴산 청정밭미나리 명품화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올해 국비와 군비 각 2억원씩을 투입해 공동집하장과 직판장, 사무실을 설치토록 한다.
또 작업장 시설개선 및 내재해형 단동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무농약 품질인증획득을 위하여 영농단계별로 친환경 농자재를 투입하여 기술 지도를 하는 등 자굴산청정밭미나리가 전국적인 명품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교육에 나섰다.
의령 밭미나리는 1994년 가례면에서 소득원 개발사업으로 시작하여 현재 28농가 9ha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460t을 생산해 10억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농가의 주소득원으로 정착되었다.
특히 노인위주의 지역주민 연 4천300명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1억2천900만원의 노임을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자품목이 됐다.
자굴산청정밭미나리 작목회(회장 손또만)에서는 그동안 22농가가 저농약 품질인증을 획득했고 현재 무농약 품질인증획득을 위하여 시험연구중인데 무농약 재배가 성공하면 전 재배면적에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의령의 명품으로 만들 계획이다.
자굴산청정밭미나리는 연중 판매하고 있으나 생산자의 가격결정에 의한 출하조절을 위해 2개조로 편성된 1개작목반은 밭미나리 후작에 수박을 재배하는 작부체계로 개선하여 연작장해에 의한 병해충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또 농협을 통해 4㎏, 2㎏, 1㎏의 포장박스 계통출하로 서울과 부산, 대구, 창원 등의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