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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재향군인회,6.25 제54주년 기념식
굳건한 군민안보의지 다짐, 대북 평화공존 등 촉구
김용란기자 기자 /  입력 : 2004년 07월 02일
의령군재향군인회(회장 정우진)는 6월 25일 오전 11시 군민문화회관에서 한우상 군수, 전정 군의회 의장, 최현락 의령경찰서장, 박경수 의령교육장을 비롯한 군내 각 기관장, 보훈 및 안보관련 단체장, 향군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제54주년 기념식을 갖고 굳건한 군민안보결의를 다졌다.
정우진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는 500만 동족을 살상하고 전 국토를 초토화시킨 공산주의자들의 천인공로할 6.25전쟁 도발과 만행을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다¨며 ¨북한에게는 6.25전쟁을 도발한 책임과 민족과 국가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준 죄과를 솔직히 인정, 사죄하고 한민족 공동의 파멸을 초래할 핵무기를 즉시 완전 포기하고 통일과 공존을 위한 대화를, 정부 당국에게는 70만 참전용사와 전국 650만 향군회원들이 공적에 걸맞게 예우 받는 여건 마련과 평화유지를 위한 군전력 현대화, 국방비의 현실화, 장병들의 사기진작 등을 위한 특단의 대책 강구를, 군내 3천500여 향군회원들에게는 조국이 또다시 우리를 부른다면 즉각 전장터로 달려나갈 각오를 다질 것을 각각 촉구했다¨
이날 김재규(대의면).심상현(화정면).손정곤(봉수면)씨 등 3명은 각기 한우상 군수의 ``장한 용사상``을 받았으며, 김창길(정곡면).정임권(칠곡면).김영수(가례면)씨 등 3명은 의령군재향군인회 정우진 회장의 표창장을 수여했다. |
김용란기자 기자 / 입력 : 2004년 07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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