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예비후보자 각개약진
부재자신고 21일부터 25일까지
오는 4·9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공천이 지연돼 다수의 예비후보자가 각개약진하는 이상한 선거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12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현재 등록된 예비후보자는 한나라당 박희원 조진래 이중성 김용구 서정옥 김충근 김용균 김영덕, 통합민주당 유영태, 민주노동당 강선희, 평화통일가정당 이철호 등 모두 11명이다.
이중에서 한나라당은 공천이 조진래 김충근 김영덕 등 3배수로 압축된 이후에도 탈락자들이 무소속 출마를 밝히며 자신을 알리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4·9총선을 1개월도 채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다수의 예비후보자들이 각개약진하는 이상한 선거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의령군선거관리위원회는 부재자 신고기간은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신고처는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구․시․읍․면의 장, 신고방법은 부재자신고서가 25일 오후 6시까지 주민등록지 구․시․읍․면사무소에 도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부재자신고서는 전국 구․시․군청, 읍․면․동사무소 민원실 등에 비치되어 있으므로 가까운 곳을 이용하면 되고, 중앙선관위(www.nec.go.kr) 및 행정안전부(www.mogaha.go.kr) 홈페이지에서도 출력 가능하다.
부재자신고 대상은 ▶부재자투표소 투표자 : 선거일에 자신의 주민등록지 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없는 자, ▶거소투표자 : 병원.요양소에 장기기거하거나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자 등이다.
부재자 투표일은 4. 3 ~ 4. 4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이다.
그리고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후보자에 한 표, 비례대표국회의원을 뽑기 위해 정당에 한 표 이렇게 1인 2표로 투표한다.
또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를 매니페스토 정책선거가 구현되도록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
매니페스토 정책선거란 정당․후보자가 제시한 공약이 국가나 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것인지, 비젼과 목표가 명확히 제시되었는지, 언제, 얼마의 예산으로, 무슨 일을, 어떻게 추진하겠다는 것인지 유권자가 하나하나 따져보고 가장 실현 가능한 공약을 제시한 정당․후보자를 선택하는 것이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