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 지역농산물 가공사업장인 뿔당골 식품(대표 장희경)이 29일 오후 칠곡면 산북리 죽공마을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채용 군수를 비롯한 관련기관단체장 및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석하여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고 경쟁력 있는 우수 브랜드로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달라며 사업장 개소를 축하했다.
뿔당골 식품은 농촌여성 농외소득 사업으로 전통식품의 차별화와 고품질화 및 이미지 개선을 통해 시장경쟁력 향상과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설립됐다.
의령군 농업기술센터 2007 신규 농산물 가공사업장의 일환으로 이날 개소한 뿔당골은 구아바 청국환, 토종 흰민들레 청국환, 헛개열매 청국환, 청국장 분말, 청국장 환, 생 청국장, 찌개용 청국장, 재래된장, 메주를 생산 판매한다.
장희경 대표는 “여성 특유의 솜씨를 활용하여 전통식품에 대한 고집스런 맛을 살릴 수 있도록 우리농산물을 원료로 하여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뿔당골 개소에 이어 청미래액즙, 분말청국장 생산을 위한 토종토식품(의령 상신)과 찹쌀보리가루, 무청 생산을 위한 솥바위식품(의령 백야) 개소도 추진 중이다.
또 농촌여성의 농촌자원을 활용한 소득활동 지원과 고품질 제품생산 및 전문기술 지도 강화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