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안전한 축산물 먹을거리 생산을 위해 방역 상황실을 설치하고 매주 수요일 공동방제를 실시하는 등 가축 전염병 예방과 차단을 위해 행정기관과 축산단체, 공동방제 단원이 총력을 기울이도록 했다.
군은 먼저 체계적인 방역을 위해 21개소에 단원 71명으로 구성된 공동방제단을 운영해 매주 수요일 공동방제를 실시하는 한편 특별방역 상황실을 설치하여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각종 가축질병을 사전 예방키로 했다.
또 전업규모의 사육 농가는 자체 방역하고 소규모 영세한 가축사육 농가에 대해서는 공동 소독을 벌이도록 했다.
군은 공동방제단 운영비 1억1천900만원과 소독약품 3천800만원을 지원하며 가축 공 수의사는 돼지열병 등 각종 전염병 예방접종과 가축 질병발생 상황을 점검하여 깨끗한 축산물,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에 집중토록 했다.
군은 축산농가에 대하여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축사, 분뇨처리장내에 야생조류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단속과 그물망 설치, 비닐 포장 등으로 차단조치를 할 것과 사료 주변 등 축사내외의 청결을 유지하여 야생조류가 접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외출 후에는 반드시 축사 전용 장화로 갈아 신고 발판 소독 조에 소독 후 축사에 출입하며 철새도래지 방문은 가급적 자제하고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가의 여행을 금지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위주로 지난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조기호 부군수 주재로 축산관련 단체장, 공동방제단원, 읍 면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축산과 담당 수의사 어용준씨를 초빙하여 공동방제단 운영 및 방제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