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올해 수박농가가 고품질 수박 생산에만 전념 할 수 있는 선진 유통 시스템을 도입하여 명품「토요애」수박이 대외 경쟁력에서 날개를 달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군은 토요애 브랜드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마케팅 전담 브랜드 경영체인 ‘의령군농협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지금까지 수박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포전거래를 통한 관행적 유통구조를 혁신키로 했다.
토요애 수박 선진유통 시스템은 먼저 안정적인 공급 능력 확보를 위해 600여 농가에서 생산될 1만t의 고품질 수박 유통협약 체결을 완료하였고 상품의 균일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가에서 선호하는 2~3개 품종으로 통일하여 출하시기까지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게 된다.
이후 가장 시원하고 달콤한 최적의 상태에서 예시가격으로 바로 정산하게 되며 군에서 전문 작업단을 투입, 수확하여 농가에서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하는 등 노동력 절감으로 소득을 높이기로 했다.
또 최첨단 비파괴 당도 측정시설을 갖춘 수박유통센터에서 위생적이고 엄정한 선별과정을 거쳐 당도 11%Brix미만은 「달군달아」, 11%Brix 이상은 「토요애」 그리고 12%Brix 이상의 고당도 수박에는 프리미엄 「토요애」브랜드를 사용하여 상품을 차별화한다.
이에 따라 한번 찾은 고객은 「토요애」브랜드 충성도를 가질 수 있도록 치밀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며 백화점이나 농협 하나로 마트를 통해 2월 하순부터 10월까지 소비자와 만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한국 농업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 할 수 있는 산지 유통혁신에 있어 의령군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게 됐다.
군은 토요애 브랜드 사업을 통해 재배관리와 수확이후 관리 표준화 등 체계적인 선진 유통 시스템을 도입, 소비지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여 농산물 산지의 성공적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의령군농협공동사업법인’은 금년도 사업목표를 200억원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전략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의령수박은 연간 1천200농가에서 350억원의 생산 규모로 전국시설 수박 3대주산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중「토요애」브랜드 사업으로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