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용 군수 의장 선출
의령군을 비롯한 도내 8개 시·군이 참여하는 '낙동강 연안 지방자치단체 연합' 결성식이 지난 13일 오후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낙동강 연안 지방자치단체 연합'은 기초지자체 간 낙동강의 발전 잠재력을 활용한 친환경적 공동 개발 논의와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모색하고자 구성됐다.
이번 결성식에는 낙동강 본류와 연접한 의령군을 비롯해 창원·김해·양산·밀양시와 함안·창녕·합천군이 함께 했다.
이날 결성식에서는 김채용 의령군수가 의장으로, 박완수 창원시장이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8개 시·군 단체장은 낙동강 연안의 친환경적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낙동강 관련 제도·법령 등에 직접적 이해 당사자인 낙동강 연안 지자체의 의견 반영, 중앙 정부의 낙동강 종합발전 계획과 연계해 지자체 차원의 동반자적 발전 모델 발굴 등 연합의 공동 발전과 번영을 도모하도록 함께 실천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또 지자체들이 공통으로 직면하고 있는 대표적인 제도 개선과 규제 완화 사항인 부족한 산업입지의 조속한 확보를 위한 취수장 유하거리 제한 대폭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건의안을 채택했다.
연합 결성을 위해 창원시는 지난해 낙동강 본류와 연접한 전국 25개 지자체를 방문해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동참을 요청했으며, 경남권 8개 시군의 결성 준비 실무협의회를 거쳐 이날 결성식을 했고, 앞으로 광역권역별 연대 연합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연합은 매년 회원 도시 단체장이 참여하는 정례 회의를 순회 개최하며, 실무 담당 과장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에서 공동 사업 발굴과 현안에 대한 협의를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