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친환경 왕겨훈탄기 연시회

의령군은 친환경 왕겨훈탄기 4대의 공급에 앞서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왕겨숯과 왕겨목초액을 자가 생산 하는 왕겨훈탄기 사용 시연회를 개최했다.

왕겨숯은 토양의 투수성, 보수성, 보비성을 높여 주고, 식물의 발근 촉진, 수량성 증가, 토양의 산화방지와 연작장애 해소, 동해방지, 농작물의 안전성을 돕고 품질을 향상시킨다.

또한 왕겨목초액은 토양미생물 개선, 뿌리발근, 발육촉진, 강한 살균력 및 토양 성충 방제, 식물 생육촉진 및 내병성 강화, 염류집적 및 연작장해 방지, 당도증가, 착색증진 및 개화촉진 등 각종 생리장해 예방에 효과가 있다.

이번 왕겨훈탄기 공급은 우리나라의 평균 유기물 함량(논 2.2%, 밭 1.9%)이 필요한 유기질(토양중의 적정 유기물함량 3∼5%)의 절반밖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토양물리성 개량과 더불어 병해충예방과 생산비 절감 효과가 있다.

군 관계자는 “점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하여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농가소득 향상 그리고 원료로 벼농사의 부산물인 왕겨를 재활용하므로 환경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