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달 말 입주자 모집공고를 앞두고<본보 9월 21일 1면 보도> 의령읍 서동리 국민임대아파트의 가격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대한주택공사 울산경남본부는 이달 말에 가격이 확정된다며 이를 위해 막바지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주공 관계자는 군내 같은 규모 아파트 시세의 55∼78%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관내에서 가장 최근인 올해 입주한 창녕군의 경우 △36㎡형은 임대보증금 800만원에 월 임대료 5만9천원 △39㎡형은 임대보증금 900만원에 월 임대료 7만4천원 △46㎡형은 임대보증금 1천100만원에 월 임대료 10만5천원이었다며 의령의 경우 내년에 입주하기 때문에 창녕군에 비해 조금 높게 가격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임대아파트의 관리비는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또 이 관계자는 국민임대아파트는 분양의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현장 사무소에서 팜플렛 등을 정보를 제공하고 별도의 견본주택을 운영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령 국민임대주택 건축규모는 지상 7~15층에 4동으로 모두 283세대이며,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36㎡-90세대, 46㎡-86세대, 51㎡-107세대 등이다.
입주자격은 가구당 월 평균소득이 240만원 이하로서 36㎡형과 46㎡형은 의령지역에 거주하면 우선순위에 해당되고, 51㎡형은 청약저축에 가입한 경우 우선순위이고, 동일한 자격일 경우 무주택 세대주에게 우선순위가 주어진다. 그리고 주민등록상에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인 세대원이 없는 단독세대주는 36㎡형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이 관계자는 국민임대아파트의 입주자가 미달할 경우 단계를 두고 자격요건을 완화하여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