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읍 하리 수암마을이 2008년도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사업대상마을로 선정됐다.
군은 2008년도에는 수암마을에 2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은 친환경 농업, 자연경관 등을 활용한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통해 농업의 부가 가치를 증진시키고 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며, 도시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휴양·체험공간으로 농촌체험관광 및 도농교류의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요사업으로 전통가옥을 이용한 민박시설, 체험농장, 주말농장, 공동취사장, 농산물판매장 등 사업이 추진되며, 농업 외 소득증대 및 농촌생활의 체험을 도시민에게 제공하는 자매결연 사업도 실시된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인석(46) 이장은 녹색농촌체험마을 선정에 대하여 “우리 수암마을은 정부에서 실시하는 녹색농촌체험사업 취지에 적극 참여하고 나아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장과 함께 살기 좋은 마을을 주민 스스로 만들고 가꾸어서 도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과 체험공간을 제공하는 등 상호 이해 증진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마을의 발전은 물론 의령군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암마을은 벽화산성이 있는 벽화산 아래 위치하여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28가구 52명)로서 벽화산과 장재산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계곡을 따라 펼쳐진 논에서 생산 된 쌀과 밭에서 자라는 고추를 비롯해 마늘과 양파 등의 양념채소를 재배하고 벽화산 기슭에선 흑염소를 방목하여 기르고 있는 마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