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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인의 자긍심


편집부 기자 / 입력 : 2007년 02월 08일

스스로에게 긍지를 가지는 마음을 자긍심(自矜心)이라 일컫는다. 이런 의미의 자긍심은 자신을 아끼고 가꾸며 사랑하게 하는 마음의 발로(發露)가 되며 정체성(正體性) 확립 없이는 가질 수 없는 것이다.


의령의 진산 자굴산 정상의 표석에는 “의령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된다”고 새겨져있다. 의령인의 기상은 곧 ‘충의의 고장’ ‘인물의 고장’ 의령에 대한 자긍심으로부터 비롯될 것이다.


때마침 부산지역 향우들이 고향 의령에 대한 ‘인물의 고장’이란 자긍심을 여느 때보다 강하게 느끼고 있어 고무적이다. 그것이 내외 30만 의령인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란 큰 기대감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재부 의령향우들은 말한다. “부산은 지금 의령인의 시대다”라고. 허남식 부산시장, 설동근 부산교육감, 김종열 부산일보사장 등이 모두 의령사람이고 보면 그런 말을 할 수도 있다.


이처럼 부산의 요직을 한 고향 사람이 동시기에 맡게 된 것은 90년대 중반 하동사람들인 김기재 부산시장, 정순택 부산교육감, 정한상 부산일보사장에 이어 두 번째로 드문 일이라고 한다.


의령은 비록 작은 고을이지만 청사에 빛나는 큰 인물들을 많이 배출한 고장이다.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창의 했던 망우당 곽재우 홍의장군, 항일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선생 등이 그 대표적 인물이다.


“의령은 인물자랑, 함안은 보리자랑”하던 옛 말이 그냥 생긴 것이 아니라는 믿음을 다시 확인케 한다. 이 같은 의령인의 자긍심은 적극적으로 계승 발전시켜나가야 할 것이다.

편집부 기자 / 입력 : 2007년 0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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