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8-22 01:40:5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해설

신반 5일장 한지·병풍축제

신반시장상인회 주최 의령신문사 후원
편집부 기자 / 입력 : 2006년 12월 14일


‘신반5일장 한지·병풍축제’가 14일 부림면 신반리 시장 주차장에서 신반시장상인회 주최와 의령신문사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한지 생지이자 출발점이었던 ‘신반한지’의 제작과정을 재현해 전통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바쁜 현대인의 생활에서 잊혀져가는 전통을 되살려 전통체험의 장을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메인이벤트인 전통한지와 병풍 제작과정을 재현하고 그 자리에서 판매도 이뤄졌다. 부대행사로는 웰빙 의령 관광사진전과 한지공예전시, 천연염색 공예품 전시판매, 한지 탈공예 체험, 한지 전통 연 만들기 체험, 도자기공예 체험, 짚풀 솟대공예 체험, 전통매듭·자수·누비전시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길거리 공연을 비롯해 전통 생활 속에서 행해졌던 민속놀이와 전통 국악마당이 이어지고 장터국밥과 지역특산품, 한지공예품, 궁류 병풍 등을 펼쳐놓은 장터마당도 함께 열려 시장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전해줬다.


 


‘신반한지’는 봉수면 서암리 설화에 따르면 고려 때 서암리 국사봉 중턱에 위치한 대동사(大同寺)의 주지가 어느 봄날에 닥나무 껍질을 계곡 물속에 담가 두었더니 나무껍질이 물에 불어나면서 섬유질의 물체가 되었고, 이를 계기로 주민들이 한지 뜨는 법을 배워 이 일대가 한지 생산의 고장이 되었다고 한다.


 


옛날에는 200여호에 이르는 신반 주민들 대부분이 한지생산을 생업으로 삼아왔으나 오늘날에는 일상생활에서 한지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주민 대부분이 전업을 해 겨우 10여개의 가내공장에서 재래식 수공업의 형태로 한지생산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병풍은 궁류면 일대에서 생산돼 왔으며, 오늘날 서울, 부산, 대구 등지에 있는 표구 전문 기능공들 가운데 궁류면 출신이 많음은 이곳의 전통을 짐작케 한다.

편집부 기자 / 입력 : 2006년 12월 14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임시정부 독립자금 60% 조달… 실질적 독립운동 기반..
용덕 출신 전재수, 해수부 장관 취임..
“‘공간’에 ‘서사’ 더한 교육의 미래 실현”..
南 제2 출렁다리·北 도깨비마을(?) 관광 균형 발전 도모..
어린 시절 외갓집 가는 풍경처럼 의령예술촌 ‘2025 여름낭만전’ 열려..
민생 기동대 현장 출동하면 의령 생활민원 수리수리 뚝딱 해결..
정곡중 마영민, 개인 단식 우승 ‘파란’..
대의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에게 구성 식당가, 릴레이 점심 나눔 행사..
가례면 ‘퇴계 선생 처갓집 가는 길 조성사업’으로 제2 출렁다리, 내년 건설 추진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피해 복구비의 70%, 국가가 지원..
포토뉴스
지역
의령 대의면청년회·문화꽃집 수해복구성금 250만원 기탁..
기고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지역사회
투쟁 차원 넘어선 실천적 민족경제 건설..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재훈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0,115
오늘 방문자 수 : 653
총 방문자 수 : 19,855,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