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 요금 30원 인상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우편물량의 지속적인 감소와 우편시장 개방논의 등 급변하는 우정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우편사업의 자립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국내통상우편요금을 인상하기로 하였다.

  변경되는 우편요금은 5g 미만의 우편물은 현행 190원에서 220원으로, 5～25g 우편물은 220원에서 250원으로, 25～50g 우편물은 240원에서 270원으로 각각 인상될 예정이다. 그러나 50g을 초과하는 우편물의 중량별 구간요금은 120원으로 유지된다.

  우정사업본부는 "현재 국내 통상우편요금이 원가의 82% 수준밖에 되지 않아 경영수지 악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우편이라는 보편적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우편요금 인상을 단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우편 요금 조정으로 우정사업본부는 늘어난 세입을 물류정보시스템 고도화와 우편물 구분 자동화 시설 확충, 우체국콜센터의 지속적 확대 등에 투입할 방침이다.

  한편 의령우체국(국장 장영식)은 우편요금 조정으로 주민 여러분의 어려움이 다소 예상되나, 우편서비스 수준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점을 양지하여 많은 협조를 부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