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용덕중·관광정보고등학교(교장 박상만)는 지난 10월 24일 교내 대강당에서 극단 장자번덕의 ‘태’ 초청공연을 가졌다.
이날 관람행사에는 교직원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됐으며 극단 장자번덕의 ‘태’는 한국인의 전형적인 생명력을 모티브로 하였으며 특히 전통 춤사위가 배어있는 동작들을 독특한 한국적 양식화로 보여주어 학생들에게 생명을 향한 처절한 몸부림의 고귀함을 일깨워주었다.
이 작품의 연출 의도는 어린 단종의 이야기를 통해 권력과 힘이 세상을 지배하는 듯 보여도 생명을 향한 어미의 처절한 몸부림이 역사를 이어지게 하는 힘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권력과 힘을 가진 것이 세상의 전부를 가진 게 아님을 보여주며 그것으로 인해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박상만 교장은 “체험학습 위주의 개방적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서를 풍부하게 하고 문화적인 소외감을 극복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조선시대 사극 공연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의 우수성과 올바른 역사고찰을 통하여 인성교육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잃어버린 자신감 회복과 여유 있는 마음가짐을 갖게 하는 의미 있는 문화체험 학습이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