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용덕면 향우인 이주영 제4대 경남도 정무부지사가 16일 오전 김태호 지사와 공창석 행정부지사, 행정부지사를 지낸 김채용 의령군수 당선자, 도청 직원 등이 모인 가운데 도청 강당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이 부지사는 퇴임사에서 "입법과 사법, 행정 등 3부를 두루 거친 흔하지 않은 경험을 했다"며 "입법과 사법이 판단과 결정의 영역이라면 행정은 일과 성과를 만들어 내는 생동감 있고 매혹적인 일이었다"고 회고했다.
이부지사는 51년 마산에서 출생해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남대학교 북한대학원에서 법학석사와 정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부인 허여 여사와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78년 제2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법동부지우너 판사를 시작으로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했으며 1995년 창원에 법률사무소를 열어 변호사 생활을 하다 2000년 창원을 선거구에서 16대 국회의원에 당선 돼 원내부총무, 인권위원장, 정책위부의장을 역임한 바 잇다.
2005년 3월 경남 정무부지사로 부임해 1년 3개월 동안 풍부한 경륜과 폭넓은 이적 네트원크를 통해 남해안시대 개막을 위한 특별법 제정 추진, 2008년 람사총회 유치, 남북 농업교류협력사업 등 대형프로젝트 추진뿐 아니라 국회, 중앙정부 등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경남도가 일등 자치단체가 되도록 많은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지법 판사를 거쳐 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으로 창원을에서 당선됐으나 17대에서는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패했고 지난해 3월 김 지사의 요청으로 정무부지사에 취임했다.
한편 이 부지사는 마산갑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설 예정이며 17일 중앙당에 공천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