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의령군이 청정환경을 내세운 인구유입정책 일환으로 칠곡면 내조리 양천마을 인근 8700여평에 조성하는 전원마을 조성 사업이 30%의 공정을 보이면서 입주예정자들이 추진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군은 외지인 22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전원마을 조성과 함께 사업비 125억원(국비 95억원, 지방비 30억원)을 확보해 지난해 12월부터 공사에 착수, 오는 2007년 입주가 가능하도록 농촌마을 종합개발, 소득창출, 정보화마을 등 분야별 10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단감 공동집하장, 농산물 가공시설 등과 SW관련사업으로 마을기획컨설팅, 홍보마케팅, 마을홈페이지 구축, 주민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과 양천마을 단지내에 1억원을 투입, 건강증진실과 찜질방을 겸한 복지회관을 건립해 정보화 마을과 연계한 마을정보 이용센터로 활용하는 등 마을 주민과 외지에서 들어온 입주자간 만남의 장소를 마련한다.
정보화마을 조성에는 2억원이 투입돼 50가구 이상 PC공급,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자연친화형 하천사업으로 어도설치 등 4억원, 봉두처리장 등 마을 하수도 정비에 47억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도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생활체육공원과 삼림욕장을 포함한 자굴산 등산로 5㎞가 새로 개설되고, 새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위해 양천마을 농지 5㏊에 무공해 쌀 재배와 2㏊의 텃밭을 조성, 채소 등 청정농산물을 생산하게 된다.
자굴산 자락에 10㏊의 약초재배단지를 조성, 민들레 및 청미래덩굴 초피 등도 재배한다.
군의 이 같은 사업은 인구 3만여명, 노인 인구율 전국 2위, 재정자립도 13.4%에 불과한 의령의 현실을 감안, 농촌 공동화와 고령화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도시민들의 농어촌 이주를 적극 지원하는 ‘도시민 농어촌 정주지원 방안’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군은 22가구의 전원마을을 조성키로 하고 외지인 입주자를 대상으로 분양한 결과 40여명이 신청, 이들 중 입주자를 선정했으며, 내년에는 신전리 일원에 대대적인 전원마을 조성계획을 세우고 있어 인구유입정책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